'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모토로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북스타트 운동'을 비롯하여

아이와 책을 친한 친구로 맺어 주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요새 '책놀이'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책을 편안한 장난감처럼 대하고, 책과 함께 놀면서 책과 친해지도록 하는 책놀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책놀이 활동에 필요한 지식, 그리고 실제 참고할 만한 사례를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고

그 수요를 반영하듯 관련 도서들도 시중에 꾸준히 나오고 있다.

책놀이 활동에 관심있는 분들,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책놀이 전문 활동가로 나서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여기에 몇 권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책 미술놀이 120

저자
김은숙 지음
출판사
부즈펌 | 2012-10-08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아이와 함께 그림책으로 120가지 미술놀이하기!아이에게 가장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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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저자
다옴교육연구소 지음
출판사
청출판 | 2010-08-14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하루 20분, 생각하고 표현하는 책이야기!스토리가 있는 독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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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놀이 책

저자
오승주 지음
출판사
이야기나무 | 2013-04-02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책을 통한 가족의 교감! 아이와 부모가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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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그림책놀이-뚝딱100권

저자
박은영 지음
출판사
청출판 | 2009-02-20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그림책을 이용해서 더욱 재미있게 노는 방법이 없을까. 아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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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신명 나는 책놀이

저자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경남모임 지음
출판사
단비danbi | 2013-08-20 출간
카테고리
교재/전문서적
책소개
아이들에게 독서가 중요하다고 해서 그 당위성과 필요성만으로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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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의서재 2013. 10. 30. 11:07

매년 9월은 '독서의 달'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이 달이 되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열리곤 한다.

책 하면 역시 도서관을 빼놓을 수 없다. 동서고금의 책과 지식이 한 데 자리하는 공간.

그동안 시민 사회의 요구와 더불어 도서관계 사람들이 꾸준히 노력해 온 덕인지

최근 몇 년새 공공도서관도 많이 늘었고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도 많이 달라진 듯하다.

도서관이란 존재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공부방 개념에서 벗어나 생활문화공간 개념으로 많이 바뀐 것 같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도서관은 여전히 부족한 점도, 열악한 점도 많다.

따라서 외국의 더 좋은 도서관들에 대해 공부하고 벤치마킹하면서 우리의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해 나가야 할 숙제도 안고 있다.

 

독서의 달 9월의 마지막 저녁을 보내며, '세계의 도서관들'에 대해 다룬 책들의 서지사항을 한 번 모아 보았다.

도서관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 도서관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세계 도서관 기행

저자
유종필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2-02-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인간 지성의 위대함과 호흡할 수 있는 세계 도서관 여행기!『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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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위대한 도서관

저자
최정태 지음
출판사
한길사 | 2011-01-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위대한 도서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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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대 도서관

저자
남태우 지음
출판사
태일사 | 2012-08-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알렉산드리아 대 도서관은 전 세계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수집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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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서관에서 길을 묻다

저자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서울모임 지음
출판사
우리교육 | 2009-03-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유럽 도서관에서 우리 도서관과 독서 교육의 미래를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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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도서관에 끌리다

저자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 지음
출판사
우리교육 | 2012-08-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북미 도서관에 끌리다』는 전국학교도서관 담당교사 서울모임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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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의서재 2012. 9. 30. 19:43

얼마 전 KBS에서 방영한 <문명의 기억, 지도>라는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보았다.
지도에 대해 크게 관심을 기울인 적이 없었는데 이 다큐를 보고 나서 새삼 '지도'라는 매체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지도'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을 정리한 목록을 한 번 만들어 보았다. 
나중에라도, 누구에게라도 이 목록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도박물관 / 제러미 블랙 외 / 웅진지식하우스 / 2007

역사상 중요한 방점을 찍은 지도 100개를 선정해 시대순, 주제별로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박물관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각 목차의 소제목은 전시실로 되어 있고 고대 점토판 지도부터 대항해시대를 함께한 해도, 근대 군사지도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지도를 한 권의 책에 수록했다.

 

(세계사의 운명을 바꾼) 해도 / 량얼핑 / 명진 / 2011

100여 장의 고지도와 해도를 통해 인류의 항로 개척 과정과 세계 역사의 흐름을 고찰한 역사서.

 

지도, 살아 있는 세상의 발견 / 존 레니 쇼트 / 작가정신 / 2009

지도란 무엇인가를 총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독할 것을 추천. 축척과 투영도법, 방위, 지도에 쓰이는 기호 등 지도학의 기초부터 각 시대의 지도, 측량과 지도 제작술의 역사, 현대 사회에서 지도가 갖는 기능과 의미에 대해 망라하여 서술하고 있다.

 

세계 지도의 역사 / 제러미 블랙 / 지식의숲 / 2006

각 시대의 지도 제작에 얽힌 에피소드와 지도에 반영된 당대의 세계관, 정치성에 대한 탐구가 담긴 책.

 

지도와 거짓말 / 마크 몬머니어 / 푸른길 / 2005

지도에 포함된 정보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하나 사실은 기술적 한계, 혹은 지도 제작자의 세계관과 의도에 따라 왜곡된 정보를 포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도의 허와 실, 한계에 대한 깨달음과 함께 지도를 능동적으로 읽을 필요성을 느끼게 해 주는 책.

 

지도, 권력의 얼굴 / 제러미 블랙 / 심산 / 2006

투영법과 세계관, 사회/경제 문제의 지도화, 정치의 지도화, 국경, 전쟁 등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지도 제작과 정치의 관계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지도를 만든 사람들 / 발 로스 / 아침이슬 / 2007

정화, 항해왕 엔리케, 메르카토르, 전장의 스파이들, 필리스 페어설 등 지도의 역사에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중심으로 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한 책.

 

우리 옛 지도와 그 아름다움 / 한영우 / 효형출판 / 1999

우리 선조들이 남긴 우리의 고지도에 관한 책이다. 우리 옛지도의 발달과정과 시대별 특성, 회화 미술과의 관계 등이 수록되어 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한국본 여지도에 관한 글도 실려 있다. 학술 서적의 성격이 강하다.

 

조선의 지도 천재들 / 이기봉 / 새문사 / 2011

조선 시대의 지도 제작 과정과 제작자들의 노력을 조명한 책. 조선의 지리학과 지리 정보 관리가 얼마나 체계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by 해피의서재 2012. 3. 16. 01:51
* 참고자료 : 2011년 베스트셀러 순위 관련 기사 다수 (미디어다음 검색)


by 해피의서재 2011. 12. 24. 01:00

지난 6월 중순, 나는 터키와 그리스 일대를 떠돌고 있었다.
일상이 숨막혀서, 일상을 잊기 위해(사실은 도망치기 위해) 엉겁결에 떠난 터키와 그리스.
그곳에서 만난 것은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바다, 광활하게 펼쳐진 평야와 거친 돌산,
그리고 그들보다 더 푸르고 광활한 자유였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세 가지 생각을 했다.
앞으로의 일상도 여행하듯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아내자는 것과
할 수 있는 한 여행을 많이 하자는 것,
그리고 여행의 여운을 어떤 방식으로든 아주 오래까지 가져가자는 것.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터키와 그리스에 관한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터키에 관한 책들은 한국-터키 수교 50년(2007년)을 기점으로 책이나름 꽤 출간이 되었는데
그리스에 관한 책은 찾기가 쉽지 않았다.
신화나 고대 역사에 관한 책은 많았지만, 정작 그리스의 오늘을 담은 책은 영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내 검색 능력이 모자라서 못 본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터키와 그리스에 관한, 읽어볼 만한 책들의 리스트를 여기에 정리해 본다.
이게 내 나름대로 여행의 추억을 정리하고 간직하는 방법이다.



1. 터키를 찾아서 : 터키 알아보기

 터키의 유혹 : 역사 · 문화 · 여행 · 성지순례... 터키에 관한 모든 것
 강용수 / 유토피아 / 2007
 * 터키에 관한 개괄적인 정보를 망라한 여행안내서. 터키 입문 및 여행 준비에 좋음.


 터키, 1만 년의 시간여행. 1-2
 유지원 / 책문 / 2010
 * 터키의 각 지역과 그곳의 유적, 역사를 함께 조명한 책. 
위《터키의 유혹》에서 더 자세하고 심화된 내용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함. 
인문학적 감성이 묻어나는 책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잘 맞을 듯.


2. 터키 여행기 : 여행자의 눈에 비친 현재의 터키, 그리고 터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터키홀릭 : 수상한 마녀 미노의 터키여행기
  미노 / 즐거운상상 / 2010
 * 터키 파묵칼레에서 7개월간 생활한 한국 여성의 이야기. 이웃처럼 지냈던 터키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터키의 주요 여행지와 터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가 함께 들어 있다. 정보 획득보다는 주로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거나 이국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읽고 싶을 때 좋은 책. 

 두번째 터키
 
이혜승 / 에디터 / 2011
 * 가장 최근에 발행된 터키 관련 도서. 평범한 터키인의 일상적인 생활 문화를 들여다보고 싶을 때 읽기 좋음.


 이스탄불로부터의 선물
 이나미 / 안그라픽스 / 2007
 * 모녀가 함께 떠난 이스탄불 여행기. 터키의 천년고도 이스탄불의 곳곳을 둘러본 감상을 적었다. 감성적이면서 따뜻한 느낌의 여행기에 끌리는 사람들이라면 만족할 만함. 
 

3. 그리스 이야기 : 그리스 여행기, 혹은 그리스 알기

 야사스! 그리스
 박은경 / 북하우스 / 2008

 * 미코노스, 산토리니, 크레타 등 그리스의 섬들을 여행하면서 느낀 감상을 풀어낸 여행에세이. 느림과 자유가 허락되는 곳, 그리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그리스어, 교통, 음식, 쇼핑에 관한 정보도 싣고 있다. (2008년 기준이라 현재 시점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음)

 아테네로 가는 길
 한태규 / 민음사 / 2004
 * 전직 주그리스 한국대사가 쓴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책. 그리스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이해하기 좋다. 2004년 당시 그리스의 정치에 대한 서술도 있어 당시 그리스의 시국을 가늠해 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개정판이라도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나의 지중해식 인사
 이강훈 / 열린책들 / 2007
 * 사람들의 생활, 거리의 개와 고양이 등 지극히 일상적인 풍경에 초점을 맞춘 그리스 여행 에세이.

by 해피의서재 2011. 7.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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