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란 때로는 짐승이 되는 비천함을 감수하면서 야수의 탐욕과 싸워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는 일이다.
- 유시민

오늘날 한국의 정치인들은 과연 이 말대로 스스로 비천해지기를 주저하지 않고 기꺼이 야수의 탐욕과 싸우고 있는가. 그리하여 성인의 고귀함을 추구하고 있는가.

또한 정말 그러한 정치인이 존재한다면, 한국의 유권자들은 그 정치인을 알아보고 함께하며 지켜줄 수 있는 안목과 결기를 갖고 있는가.

이 질문들에 자신있게 답할 수 없다면, 앞으로도 한국의 앞날은 여전히 암흑과도 같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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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의서재 2022. 9. 19. 21:52